미니멀라이프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미니멀 라이프! 하고 싶은데.. 도대체 뭐부터 해야 하나 막막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5년 전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급속도로 늘어나는 짐들 속에 저는 점점 숨이 막혔어요. 그러다 다 버리고 싶다. 이 마음으로 미니멀 라이프 카페에 가입을 하며 미니멀 라이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하루에 하나씩!
그 곳에는 정말 많은 미니멀리스트분들이 계셨어요. 하루에 하나씩 정리하며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하며 사진으로 글로 인증하고 댓글을 달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미니멀 라이프 실천 하는 모습을 보고 한 번에 마음먹고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하나씩이라면 나도 해볼 만 한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하나만! 이 마음으로 미니멀을 시작했고 한 번 더 좌절을 맛봤어요. 뭐든 꾸준히가 어렵더라고요. 그렇게 다시 짐이 하나 둘 쌓이고 미니멀 라이프는 점점 멀어졌어요.
그러던 중 '잘되는 집들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고 이젠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당장 시작하자!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하루에 최소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하루 이틀만에 보이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지만 서서히 바뀌는 집이 보였어요. 공간이 보이고 버릴게 보이고 그리고 제 마음에 여유까지 찾아왔습니다.
둘째, 언제나 버릴 수 있는 비움박스 준비!
늘 정리를 위해 수납, 정리함을 찾아보던 저의 모습이 아닌 불필요한 물건을 비우는 재미에 정말 제대로 빠졌어요.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저는 늘 베란다에 빈 박스를 놔둡니다. 혹시 쓰지 않거나 다른 동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장난감들을 담아 달라고 부탁해요. 그러면 가끔 박스에 담겨 있는 아이들의 물건을 보고 기분좋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정리를 하다 보니 보기 좋게 나열하거나 깨끗하게 수납하는 것이 아닌 비움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단순하게 집만 바뀌는 것이 아닌 공간의 비움이 제 복잡한 마음까지도 깨끗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미니멀 라이프의 삶. 제대로 누려보고 싶어 졌어요. 매일 하나씩 비워보기! 전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나갈 거예요!
셋째, 수거까지 완벽한 굿 윌 스토어 신청하기!
박스가 하나, 둘, 셋 채워지는 순간 저는 굿윌스토어에 기부신청을 합니다. 그러면 내가 지정한 날에 방문해서 수거해가시거든요. 정리한 물건들이 더 필요한 분들에게 간다는 뿌듯함까지 더하니 더욱 완벽해지는 미니멀 라이프의 삶이 되었어요.
혹시, 지금 주변에 손이 잘 안 가는 물건이 보이시나요? 하나씩 하나씩 비워보시면서 삶에 스며드는 여유 한 번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