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롤모델 소개
모든 엄마는 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많은 책도 보고 강의도 보고 그런데 정작 내 삶에 적용시키기는 정말 어렵다. 이럴 때 내 곁에 친한 언니처럼 늘 조언을 해주는 나의 롤모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의대생 엄마! 노을커피님을 알게 된 건 정말 나에게 너무나 큰 행운이다. 육아 관련을 찾다 보면 정말 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되는데 닮고 싶은 롤모델이 찾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노을커피님은 정말 내가 딱 바라던 그런 엄마의 모습으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너무 빠져서 며칠 만에 수많은 영상을 보게 되었다. 이번엔 초등육아 꿀팀을 전수해 주셔서 그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첫째, 글쓰기를 많이 시켜라
지금 나도 글쓰기를 하고 있지만 글 쓰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막상 쓰려고 하면 뭐부터 써야 할지 고민되고 그 흔한 일기 쓰기, 다이어리 쓰기도 학창 시절에 흥미를 못 느꼈던 나인데 아이에게 글쓰기를 많이 시킬 수 있을까?
노을커피님은 일기 쓰기, 독후감 쓰기, 논리적 글쓰기 등 다양한 글쓰기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에 가면 다양한 모둠활동이 있는데 그중 보고서는 한 명 또는 두 명이 맡게 되어있다. 되도록이면 이런 것들을 내 아이가 도맡아서 하게 하기!
못하면 못하는 대로, 글 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꼭! 잡아야한다. 그러다 보면 컴퓨터 활용도 잘하게 되면서 PPT 만들기도 능숙하고 이런 기술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빛을 바란다. 그러니 꼭! 글쓰기는 습관하하고 모든 기회를 잡자!
둘째, 학교 대회 모두 참여하기
무료로 제공되는 것들 모두 참여하기! 학교에서는 정말 다양한 대회가 있다. 모든 대회는 다 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공교육만 적극 활용해도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다.
현재 나는 아이들도 국공립 유치원에 보나고 있다. 공교롭게도 내 주변엔 국공립을 보내는 엄마를 찾기가 어렵다. 유명한 사립 유치원 설명회를 다니며 대기번호를 받는 정말 열정적인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던 내 자신에게 고마울정도로 지금 우리 아이들이 누리고 있는 국공립 유치원의 모든 것들에 만족하는 중이다. 앞으로 다니게 될 국공립학교에서도 꼭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 누려보게 해주고 싶다.
셋째, 예체능은 적절히
유치원 때 태권도 1년, 초등 수영 2년, 피아노 2년, 이 모든 과정을 초등학교 3학년 초까지만 보냈다고 한다. 어른 남자가 취미로 계속할 수 있는 것을 해주기 위해서 4학년부터는 플루트와 수영을 시작했다고한다. 노을커피님의 이야기에 너무 공감이 되었다.
나 또한 현재 7살 첫째 아이를 피아노, 태권도, 축구에 보내고 있고 태권도는 검은띠를 따면 그만두기로 했다. 피아노는 워낙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과목이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생각하고 있었고, 축구가 끝나면 수영을 배우게 해 주려고 계획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4학년부터는 수학에 속도를 내고 학원은 최소화하기. 학원에 보내더라도 엄마가 옆에서 잘 봐줘야 하고 그런 부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 학습 코디를 겸직하는 것도 추천해 주셨다.
내가 생각하는 학습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형성해주기다. 꼭 학원에 가는 것이 아닌 집에서 최고의 강사진들의 온라인 수업으로도 충분히 혼자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이러한 나의 생각과 노을커피님의 경험담이 잘 맞는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넷째, 열심히 뛰어놀기
아이들에게 확실하게 놀아본 기억을 심어주자. 그러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날 잡아서 놀기! 놀 때는 제대로! 사실 놀기 분야라면 자신 있다!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했을 때 아침에 눈 뜨자마자 도시락을 싸서 바다로 달려가 밀물 썰물을 보며 해가 질 때까지 놀아본 기억이 아직도 아이에게는 선명하다.
그래서 나는 바깥놀이를 할 땐 최대한 길게 놀이에 푹 빠질 수 있게 노는 편이다. 요즘엔 도시락을 준비해서 저녁을 아예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소풍가는 기분으로 나눠먹고 신나게 놀고 집에와서 씻고 책읽고 잠드는 생활에 빠져있다. 얘들아 우리 제대로 놀기! 오래도록 함께 하자!
마지막으로, 균형 있는 책 읽기 많이 읽기, 한자 배우기, 영어 고등 수준으로 미리 하기
책 많이 읽기가 아닌 균형 있는 책! 많이 읽기! 나는 이 부분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그저 애들이 좋아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연령에 맞는 균형 있는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한자 배우기! 할머니와 화투놀이를 하며 눈에 익은光자를 쓰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는데 조금씩 알려줘야겠다.
영어 고등 수준으로 미리 하기! 모국어처럼 익숙해지라는 마음으로 영어로 영화 보기는 하고 있었다. 이제 슬슬 재미있는 영어책도 보여주고 한글 배우듯 영어도 알려주며 기록을 해봐야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이미 걷고 그 길 끝에서 승리를 거둔 롤모델을 만났다는게 오늘도 너무 감사하네요. 오늘도 열 육아 하시는 모든 엄마 아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