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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3가지

by 리버티 1004 2024. 7. 22.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3가지  

아이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것은 쉬울까요?

너무 극단적이지만 얼마전 부모에게 악한 심정을 갖고 자란 자녀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는데요. 많은 학부모들을 만나는 교사들이 추천하는 내 아이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해요.

첫째, 자녀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내 아이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바로 답변을 하셨다면 아이를 정말 잘 관찰하고 계신다는 뜻이겠네요. 저 또한 아이의 장점을 보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너무 지나친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의 첫번째 방법이 그 해답을 주는 것 같아요. '너는 참 착해'라는 말 보다는 '너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정말 잘 들어주는구나' '너는 정말 잘 웃는구나' '너는 인사를 정말 잘 하는구나' 와 같은 행동을 장점으로 부각시켜 말해주면 됩니다. 저희 첫째아이는 그림 그리는 걸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구나'라는 말보다는 '지난번 보다 더 자세하게 그렸구나''관찰력이 정말 대단하구나''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어?'와 같은 아이의 행동을 최대한 말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두번째, 항상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알려준다.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아이들은 학급 분위기에도 영향을 준다고 해요. 아주 긍정적인 효과로 교우 관계부터 선생님의 사랑과 관심까지 독차지 하는 아이들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부모님이 먼저 감사함을 많이 보여주고 알려주고 말해줘야 합니다. 저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는 아이들과 함께 감사일기를 쓰는 것인데요. 저 또한 감사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도 다 적고 있어요. 그리고 평소에 아이들과 다닐 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쓰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평소에 주차 자리가 어려운 단지에 거주중이라 아이들과 주차장에서 주차할 장소를 발견하면 '감사합니다!!'라고 아이들도 외치곤 해요.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하루에 하나씩 감사했던 일 이야기 나누기도 너무 좋아요.   

 

마지막으로, 공감과 질문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기

아이들의 짜증내는 모습에 같이 화가 난 적 있으시죠? 짜증내고 화내는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공감해줄 수 있지? 라는 생각 저도 참 많이 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모아 말하는 '공감'이 그 화를 가장 빨리 진정시킬 수 있다고해요. 하지만 공감에서 끝나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겠죠? 그럼 한 두 번은 공감을 하다가 나중에는 결국'그만!!' 그만해!'소리치게 되는 상황이 오는데요. 먼저 아이에게 '그럴 수 있어' '그랬구나' 라는 말고 공감을 해주고 '그런데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이유를 말해줄래?' 적절한 질문과 아이가 감정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꼭 줘야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는 '혹시 다음에도 이런일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아이가 스스로 그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다음부터 그러면 안돼! 라고 하면 결국 이 상황은 부모가 종결시킨게 되거든요. 그러면 아이의 마음속에 '죄책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니 꼭! 아이에게 스스로 다음엔 어떻게 할지 스스로 오늘 일어났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서 마무리를 지어야 해요. 

마무리하며, 

내 아이에게 존경받는 부모되기 어떠셨나요? 장점 말해주기, 감사함을 알려주기, 공감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만들어 주기. 이 세가지를 내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꼭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매일 조금씩 아이에게 쏟아내는 나의 노력이 분명 미래엔 아이에게 엄청난 힘을 만들어 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내 키보다 훌쩍 커버린 아이의 입에서 '엄마 아빠 정말 고마워요'라는 말을 듣게 되겠죠? 오늘도 열심히 육아하신 모든 엄마 아빠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