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
내 아이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저는 요즘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즐거운 독서습관을 꼭 알려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유명한 저자는 분명하게 아이에게 해줘야 하는 것을 딱 한가지로 말했어요. '자기가 자기 일에 어느 정도 정성을 들이고 몰두하는지 수시로 보여줘야 된다.' 바로 아이에게 간접적으로라도 몰입을 알려주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절한 칭찬
저희 아이는 그림그리기를 정말 좋아해요. 하나하나 그림을 완성할 때마다 벽에 붙여주다 보니 온 방안이 그림으로 가득 찬 적도 있어요. 근데 그때 느꼈습니다. 아이에게 알맞은 칭찬을 해주니 아이가 점점 달라지더라고요. 점점 더 정성을 들이고 몰두해서 온 힘을 다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사람은 누구나 좋은 결과가 있는 행동을 한다고해요. 그렇다면 만약 공부 안에서 흥미를 느끼면 어떻게 될까요?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말 그래도 자기주도 학습이 그렇게 시작되지 않을까요? 칭찬 스티커를 모아서 용돈으로 바꾸고 그것으로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는 경험에 흥미를 느끼면 어떻게 될까요? 자연스럽게 경제를 알아가고 돈을 모아 더 크고 좋은 것을 갖고자 하는 마음도 생기겠죠?
나만의 희소성
아이에게 너무 알려주고 싶다면 일단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얼마전 영상에서 열심히 하면 복을 받는것이 아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걸 나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야 복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기 위해 우리는 늘 끊임없이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희소성이 없는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득이 적을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가장 열심히 하는 것은 실패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앞서 말했듯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나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제공하면 남들이 나 대신할 수 없는 구조로 나의 수익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늘 선택을 똑같이 하진 않겠죠? 그래서 우리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 핫한 두바이 초콜릿이 왜 인기일까? 인간의 욕구와 선택은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답은 없는 것이죠. 우리는 그럼 이걸 지금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아볼까? 어떻게 하면 더 비싸게 팔 수 있을까?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이 매출액이며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 정도가 돈을 많이 버는 것과 비례하게 되는 것이죠.
생각할 수 있는 질문
제가 본 영상에서는 아이와 경제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를 많이 했어요. 대화를 통해 아이에게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왜 이렇게 바쁜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다양한 질문도 해줘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을까?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아이가 답을 찾기 위해 더 잘 관찰하기도 하고 용기 있는 아이들은 직접 물어볼 수도 있겠죠? 아니면 책을 통해 답을 찾으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모든 행동의 시작은 바로 스스로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아이들과 질문을 주고받는 질문육아로 유명하죠?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질문을 하면서 자란 아이들은 자존감이 아주 높다고 해요.
아이들이 물어볼 때 사람대 사람으로 정성어린 답변을 해주는 하루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열 육아하시는 모든 엄마 아빠들 파이팅입니다!